도로 위에 달리는 화물차들을 보면 그 모양이 각양각색입니다. 모양만 다른 것이 아니라 크기와 쓰임새도 모두 다르죠. 이러한 화물차의 다양한 쓰임과 지속되는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 후 화물차 지입 등을 희망하는 분들이 조금은 있는 듯 싶습니다. 오늘은 화물차 지입과 화물차 용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물차 지입이란?
화물차 지입이란 본인 소유의 차량으로 법인 운수회사의 영업용 번호판을 임대하여 운수회사가 위탁하는 화물에 대한 운송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한 기업이 자사의 화물을 운송할 때 자사 소유의 차량과 인력을 사용하지 않고 운수회사 등에 화물운송을 위탁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때 운수회사는 화물을 실을 차량에 영업용 번호판을 부착해 화물차 운전자에게 분양을 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것을 간편히 지입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렇게 화물차주들이 지입을 하게되면 운수회사에 지입료를 매월 지불하게 되는데요. 즉 지입료에는 운수회사가 해당 차주에게 영업용 넘버, 차고지등록, 보험, 납세대행, 일자리 주선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매달 청구하는 금액을 말하며 톤수별로 금액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인에게 생소한 화물차 용어
화물업계에 있지 않는다면 일반인들은 화물차 용어가 생소할 수 있을텐데요. 화물업계에서 쓰이는 전문용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빠레뜨
지게차 작업을 용이하게 하여 높은 대화물 보관이나 수송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빠레뜨라고 한다고 합니다.
호이스트
창고나 철도역 등에서 화물의 운반이나 공장에서의 기계 분해 조립에 사용됩니다. 로프 끝에 훅을 장치하여 화물을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까대기
'까대기 치다', '까대기 하다' 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요. 이는 수작업을 의미하며 2.5톤 이하의 차량에서 사용하는 작업 방식입니다. 때에 따라서 대형차량에서도 종종 수작업을 합니다.
핫바짐
운행구간 중 적재공간의 여유가 있을 때 합짐을 통해 부가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을 핫바짐이라고 합니다.
용차 / 탕발이
용차는 특정 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트럭으로 갑자기 필요한 운송짐이 생기는 공백을 대비하여 비정적인 화물을 운송합니다.
탕발이는 용차와 비슷한 개념으로 고정적인 일감이 아닌 건당 운임을 계산하는 일자리를 말하는데요. 즉, 운행 구간마다 따로 급여가 측정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화물차의 지입과 화물차의 용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화물차라는 것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영역이기는 하지만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것은 분명한 듯 싶네요.